‘코로나 키즈, 마음 재난 보고서’ 이렇게 취재했습니다

한국일보 기획취재팀은 ‘코로나 키즈, 마음 재난 보고서’ 기획을 통해, 코로나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남긴 상처를 세심하게 살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상처를 보듬어 줄 우리 어른들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봤습니다.

저희는 우선 관련 전문가 조언에 따라 코로나 기간 3년 동안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신체 측면에서 ‘필수 발달 시기’를 거쳐야 했던 초등학생들을 주요 취재 대상으로 삼았고, 특히 입학 때부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2013년생(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저희 취재팀은 서울 휘봉초등학교 등의 도움을 받아 총 73명의 아이들을 만났고, 이 중 4명의 아이들을 상대로 장시간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소속 771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현장 교사 16명과 아동 복지·심리·보육 관련 전문가 30명의 의견을 들어 ‘국가와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을 찾아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아동들은 모두 보호자 또는 소속 기관의 동의 하에 취재했으며, 아동 보호를 위해 얼굴과 이름, 거주 지역은 원칙적으로 비공개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일보 기획취재팀이 한 달 동안 취재한 15개의 기사, 정성 들여 제작한 인터랙티브,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동영상을 6일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코로나 키즈, 마음 재난 보고서’ 이렇게 취재했습니다 (hankookilbo.com)